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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외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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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 예심판사 앞에 선 16살 봉제공 에마 리이스 예심판사 앞에 선 16살 봉제공 에마 리이스 16살 봉제공 에마 리이스가 체르노비츠에서 예심판사 앞에 섰을 때 그녀는 요구받았다, 징역 살혁명을 호소하는 전단을 왜 뿌렸는지, 그 이유를 대라고. 그 대답으로 그녀는 똑바로 일어나 노래했다, 인터내셔널을. 예심판사가 머리를 절제절레 흔들었을 때그녀가 그에게 호통쳤다. 기립하시오! 이것은인터내셔널이오! DIE SECHZEHNJÄARIGE WEISSNÄHERIN EMMA RIES VOR DEM UNTERSUCHUNGSRICHTER Bertolt Brecht Als die sechzehnjährige Weißnäherin Emma RiesIn Czernowitz vor dem Untersuchungsrichter standWurde sie aufgefordert..
셰익스피어, 인생이란 걸어다니는 그림자... Life's but a walking shadow... William Shakespeare To-morrow, and to-morrow, and to-morrow, Creeps in this petty pace from day to day To the last syllable of recorded time, And all our yesterdays have lighted fools The way to dusty death. Out, out, brief candle! Life's but a walking shadow, a poor player That struts and frets his hour upon the stage And then is heard no more: it is a tale Told b..
브레히트, 코뮤니즘은 평범한 것이다 코뮤니즘은 평범한 것이다 모든 기존 질서를 갈아엎자고 호소하는 건 끔찍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기존의 것은 질서가 아니다. 코뮤니즘이 그예 폭력에 호소하는 건 악한 일처럼 보인다. 하지만 늘 행해지고 있는 것이 폭력이기 때문에 특별할 게 전혀 없다. 코뮤니즘이란 오직 작은 일부만 실현될 수 있는 극단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코뮤니즘이 완전히 실현되어 있기 전에는, 아무리 무감각한 사람이라도 견딜 수 없는 상황이 존재한다. 코뮤니즘은 실로 최소한의 요구이자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평범한 것, 이치에 맞는 것이다. 코뮤니즘에 반대하는 사람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이 없는 사람이거나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이며 인류의 적이다. 끔찍하게 악하게 무감각하게 특히 아주 작은 부분만 겨우 실현되는 극단적인..